[FREE PUSSY RIOT] 푸시 라이엇 아카이빙(계속 업뎃)

● 푸시 라이엇(Pussy Riot) 사건 개요

푸시 라이엇(Pussy Riot)은 러시아의 페미니스트 펑크 록 밴드입니다. 2011년 8월에 결성된 이후, 모스크바를 기점으로 하여 러시아의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한 도발적인 내용의 즉석 공연을 해왔습니다.

2012년 2월 21일 러시아 대선 직전에 푸시 라이엇 멤버들은 모스크바의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성당 측의 허가 없이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의 즉석 공연을 했습니다. 그들은 즉각 성당의 경비원들에 의해 제지되었지만, 이 때 촬영했던 필름을 토대로 “Punk Prayer: Mother of God, Chase Putin Away!(천주의 성모여, 푸틴을 내쫓아주소서!)”라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같은 해 3월 3일, 푸시 라이엇 멤버 중 두 명인 나데즈다 톨로코니코바(Nadezhda Tolokonnikova)와 마리아 알료키나(Maria Alyokhina)가 폭력을 행사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었고, 또 다른 멤버인 예카테리나 사무체비치(Yekaterina Samutsevich)도 3월 15일에 같은 죄목으로 체포되었습니다. 러시아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2012년 10월 10일 항소심 판결에서 러시아 법정은 예카테리나 사무체비치에게만 석방 판결을 내리고, 구속된 나머지 두 멤버에 대해서는 실형 2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들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구명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푸시 라이엇의 석방을 촉구하는 움직임 속에는 페미니즘에 대한 지지, 종교적 엄숙주의에 대한 반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반(反)민주주의에 대한 반대, 푸틴의 독재 등으로 대유되는 모든 독재 체제와 그  체제를 뒷받침하는 세력들에 대한 반대 등 다각적인 의견들이 녹아 있습니다.

File:Pussy Riot by Igor Mukhin.jpg

▲ 푸시 라이엇 멤버 중 7인

● 페미니스트 펑크그룹, ‘푸틴 겁먹었다’

http://onlineif.com/main/bbs/view.php?wuser_id=new_femlet_global&no=19556&u_no=320

‘푸시라이옷은 패션쇼에서도 미용실에서도 불법공연을 했고 부정선거 항의시위자들이 구금돼있던 교도소 옆의 차고지붕에서도 공연을 했다. 그들은 배너를 펼치고 불을 붙이고 ‘감옥소의 죽음을/ 시위의 자유를’이라는 노래를 하고 체포되지 않고 빠져나갔다’

– 페미니스트 웹진 이프 중에서

pussy riot 재판 들어가기전 찍힌 사진. 멤버중에 한명인 Nadezhda Tolokonnikova 가 팔뚝질을 하고 있다.

티셔츠에는 스페인내전 인민전선의 구호 ‘no pasaran!’

● 푸틴은 꺼져라 푸시 라이엇이 이긴다

http://h21.hani.co.kr/arti/world/world_general/32782.html

푸틴은 꺼져라 푸시 라이엇이 이긴다 [2012.08.27 제925호]

[세계] 푸틴 비판 동영상 통해 유명해진 러시아 페미니스트 밴드 푸시라이엇 멤버 3명 구속 재판에 당당… 폴 매카트니, 마돈나, 오노 요코 등 지구촌 지지 물결에 러시아 거리엔 복면 넘쳐날 태세

‘크람 크리스타 스파시텔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중심가, 크렘린이 바라다보이는 강둑 위에 ‘구원자 예수 대성당’이 있다. 러시아 정교회 소속 성당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19세기 말에 건축됐던 이 성당은 1931년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에 의해 폭파되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소비에트연방이 붕괴한 직후부터 국민 모금을 통한 재건축이 추진돼 2000년 8월 완공됐다. 성당 안에선 사진 촬영조차 금할 정도로, 러시아정교회가 애지중지하는 곳이다.

“주교님께선 푸틴을 믿으시네. 제기랄”

지난 2월21일 밤, 그곳에서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빨강·초록·노랑 등 원색 원피스 차림에 복면을 한 여성 네댓 명이 성당 안에서 발길질을 하며 날뛰었다. 무릎을 꿇고 앉아 연신 성호를 긋기도 했다. 다른 한켠에서 성화가 그려진 벽면을 배경으로 또 다른 이들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댔다. 이날의 ‘소동’을 고스란히 담은 동영상은 뮤직비디오로 제작돼 ‘유튜브’에 올려졌다. 성당 경비원에게 끌려나오기까지 이어진 ‘소동’은 1분 남짓에 불과했다. ‘푸시라이엇’이란 이름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된 발단이었다.

푸시라이엇은 러시아 페미니스트 7명이 모여 지난해 결성한 펑크록 밴드다. 1990년대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페미니스트 펑크그룹 ‘라이엇걸’에서 ‘영감’을 얻었단다. 이들은 결성 직후부터 주로 얼굴에 복면을 한 채,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에 대해 과감한 즉흥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어왔다. <펑크식 기도>란 제목을 붙인 2월21일 ‘구원자 예수 대성당’ 공연에서 부른 노래 가사를 들여다보면, 이들의 ‘성향’을 어렵잖게 가늠해볼 수 있다. “성모여, 동정녀 마리아여. 푸틴을 몰아내소서. 이런 젠장, 젠장, 젠장. 주교님께선 푸틴을 믿으시네. 제기랄, 차라리 신을 믿는 게 나을 텐데.”

한바탕 소동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사건이 커지게 된 사건은 3월3일 벌어졌다. 푸시라이엇 멤버 2명이 ‘난동’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게다. 이튿날인 3월4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선 블라디미르 푸틴 후보가 63.6%의 지지율로 1차 투표에서 무난히 당선됐다. 선거가 끝난 뒤에도 사건은 계속 커져갔다. 3월16일 또 한 명의 푸시라이엇 멤버가 같은 혐의로 붙들린 게다.

이른바 ‘잠정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던 이들이 정식으로 기소된 건 지난 6월4일이다. 당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검찰이 내놓은 공소장이 무려 2800쪽에 이른다”고 전했다. 죄명은 ‘종교적 증오심에 기초해 조직적으로 저지른 계획적 집단 난동 사태’였다. 러시아 형법이 정한 형량은 최대 징역 7년이란다. ‘3명의 피고인’에 대한 안팎의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모아 정리한 그들의 이력을 살펴보자. 마리아 알료히나(24)는 저널리즘과 문예창작을 전공하는 대학교 4학년생이다. 그린피스 러시아 지부를 비롯한 환경·인권 단체에서 자원활동을 하기도 했단다. 예카테리나 사무체비치(30)는 성소수자 문제에 관심이 많은 컴퓨터 프로그래머다. 대학에선 사진과 멀티미디어를 전공했단다. 마지막으로 나데즈다 톨로콘니코바(22)는 철학도다. 민주화 시위에 적극 가담해왔고, 거리공연에도 열정을 보여왔단다. 21세기 러시아를 살아가는 평범한 청춘들이다.

기소 한 달 만인 지난 7월4일 재판을 맡은 모스크바의 하모브니키 지방법원 형사부 마리나 시로바 판사는 피고 쪽에 “5일 안에 변론 준비를 마치라”고 통보했다. 주말을 끼고 있으니, 사실상 사흘을 준 셈이다. 3명의 피고인은 이에 항의해 곧바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7월21일 시로바 판사는 이들의 ‘기소 전 구금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이무렵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들을 ‘양심수’로 규정했다.

“나는 당신들이 두렵지 않다”

첫 재판은 7월30일 열렸다. 이미 전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터다. 재판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지난 8월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모두에게 3년형을 구형했다. <뉴욕타임스>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모스크바 각급 법원에서 처리된 형사사건은 모두 3만5626건이다. 이 가운데 무죄판결이 난 사건은 단 0.7%(239건)에 그쳤다. 그럼에도 이날 법정에서 취재하던 기자들을 통해 트위터로 속속 타전된 피고인들의 최후진술은 거칠 것이 없어 보였다.

“이 재판은 러시아 정부 자체에 대한 심판이다. 개인에게 가혹하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지독히 무관심한 바로 그 정부 말이다. 정부가 기어이 3명의 젊은 여성을 감옥에 가두기로 결정한다면, 이는 그들이 진실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뿐이다.”(나데즈다 톨로콘니코바)

“우리는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할 수 있다. 당신들은 검열관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만 입을 열 수 있다. 누가 더 자유로운가?”(예카테리나 사무체비치)

“우리는 죄가 없다. 전세계가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 나는 당신들이 두렵지 않다. 거짓과 조작도 두렵지 않다. 이 말뿐인 법정에서 내려질 판결도 두렵지 않다. 수많은 이들이 이 재판에 대해 읽고, 재판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의 목소리는 살아남을 것이다.”(마리아 알료히나)

푸틴 대통령은 총리 시절이던 2008년 11월15일 영국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인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비틀스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성장했다”며 “개인적으로 몇 년 전 폴 매카트니를 만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푸시라이엇의 선고공판을 이틀 앞둔 지난 8월16일 매카트니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런 글을 올렸다.

“나디야, 카티야, 그리고 마샤에게.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당신들을 지지한다는 점을 밝히고자 이 글을 씁니다. …나를 비롯해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들과 예술의 자유를 지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란 점을 알아주리라 믿습니다.”

“모두가 푸시라이엇이 되자”

마돈나와 오노 요코를 비롯해 케이트 내시, 레드핫칠리페퍼스, 스팅, 펫숍보이스 등 이미 수많은 유명인들이 이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결심공판을 앞두고는 녹색당·기민당·사민당 소속 독일 연방의회 의원 121명이 블라디미르 그니닌 독일 주재 러시아 대사에게 항의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취임 이후 재야 세력에 대한 탄압의 강도를 높여온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많아 보인다.

“복면을 쓰고 거리로 나서라. 일터로 가라. 쇼핑을 가라. 극장에 갈 때도 복면을 쓰자. 모두가 푸시라이엇이 되자.” <로이터통신>은 8월13일 투옥되지 않은 푸시라이엇 멤버들의 말을 따 이렇게 전했다. 지난 5월 취임한 푸틴 대통령의 임기는 6년이다. 연임도 가능하니, 길게는 2024년까지 집권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독일 주간 <슈피겔>은 지난 8월13일 인터넷판에서 “푸틴의 러시아가 한 치의 결점도 없는 완벽한 독재국가로 전락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스크바의 거리에서 ‘복면’이 넘쳐날 분위기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 “Punk Prayer: Mother of God, Chase Putin Away!” 뮤직비디오

http://www.youtube.com/watch?v=ALS92big4TY&feature=player_detai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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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시 라이엇의 석방을 요구하는 전세계 시위 현황

 

 

 

 

 

 

 

 

pussy riot 석방을 요구하는 스위스의 Freie Punk Komitee(자유 펑크 위원회)가 그로스뮌스터 대성당 탑 위에 올라가 free pussy riot! 배너를 걸고 있다.

14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러시아 여성 록밴드 ‘푸시 라이엇’의 지지자들이 그들의 상징인 마스크를 하고 국제엠네스티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플래시몹 시위를 하고 있다. 엠네스티의 ‘자유를 위해 일어나’ 코미디의 밤 행사가 연례 행사인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기간에 열렸다. (http://www.star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98)

(AP=연합뉴스) 자신을 러시아 미술가 ‘마르고 트루시나’라고 밝힌 여성이 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옛 여성교도소 건물 마당에 풍선을 띄워놓고 러시아 펑크 록 그룹 ‘푸시 라이엇’ 재판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러시아의 모스크바 지방법원은 이날 푸시 라이엇 단원들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77&aid=0002569025)

러시아 아티스트 Petr Pavlensky의 푸시 라이엇 석방 요구 시위 퍼포먼스 (http://blog.naver.com/ing6000?Redirect=Log&logNo=10145756953)

독일 함부르크에서의 푸시 라이엇 석방 요구 시위 (http://blog.naver.com/ing6000?Redirect=Log&logNo=10145756953)

러시아 내 푸시 라이엇 서포터즈들의 시위 모습 (http://blog.naver.com/ing6000?Redirect=Log&logNo=10145756953)

●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국제인권뉴스에 보도된 푸시 라이엇 사건 기사

푸시 라이엇은 모스크바 한 교회에서 동정녀 마리아여 푸틴으로부터 우리를 구하소서 라는 노래를 불렀다©KOLESNIKOVA/AFP/GettyImages

http://amnesty.or.kr/5641/

● 교회 성직 포기하며 “푸시 라이엇 지지”

지나친 보수주의와 푸틴 지지 비판…”교회에 진정한 개혁 필요”

(탐보프 AP=연합뉴스) 러시아 정교회의 한 성직자가 ‘푸시 라이엇’에 대한 교회의 입장에 반발하며 옷을 벗었다.

러시아 탐보프주(州)의 주도로 소도시인 탐보프에서 교회 부제로 조용하게 살아온 세르게이 바라노프는 지난달 모스크바 대주교에게 성직을 박탈시켜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이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편지에는 러시아를 떠들썩하게 한 푸시 라이엇 사건과 관련, 러시아 정교회가 보여준 태도에 대한 강한 비판이 담겼다.

성직자가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자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는 소식은 소셜네트워크(SNS) 사이트를 타고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그가 글을 올린 지 며칠 만에 4천명이 ‘좋아요(Like)’를 클릭했고, 리포스팅된 횟수도 2천번을 넘었다.

바라노프는 18일(현지시간) AP와의 인터뷰에서 푸시 라이엇의 대담한 행동을 지지하며 성직을 포기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의 행동이 우리 사회의 병폐를 드러냈고 교회에 진정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이미 오래전에 그 일을 했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전부터 교회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을 하고 있던 바라노프는 푸시 라이엇 재판 결과를 통해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정교회의 병폐로 지나친 보수주의와 푸틴에 대한 공개 지지를 꼽았다.

푸시 라이엇의 사례는 교회가 신자들의 요구보다 정부를 더 신경 쓴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이제 교회의 관료주의를 타파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3월 푸틴이 재선에 성공, 3번째 임기를 맞으면서 교회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커졌다.

당시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는 푸틴의 재선을 강하게 지지했고, 푸틴의 12년 연속 재임이 ‘신이 내린 기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푸시 라이엇 멤버들이 러시아 정교회 사원에서 푸틴과 교회를 비판하는 노래를 불렀다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자, 신앙심 깊은 신자들조차도 일부는 재판 결과를 반대하고 교회의 과잉 개입을 비판했다.

바라노프가 편지내용을 인터넷에 올리고 나서 탐보프 지역 교구 성직자들은 웹사이트에 그를 비난하는 보도자료를 게재했다. 바라노프는 결국 성직도 박탈당했다.

그들은 바라노프가 ‘방탕한 생활’과 ‘알콜 남용’을 했다고 비난하면서 그가 교회를 떠나려는 변명으로 푸시 라이엇의 재판과 현 정치분위기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라노프는 지역 부시장과 안보 담당 공무원들에게서 ‘발언 뒤에 숨긴 정치적 동기가 무엇이냐’는 추궁도 당했다고 전했다.

그가 머물던 포크로프스키 성당의 여러 신자는 표현의 자유보다 교회에 대한 존경을 우선시했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바라노프는 물론 지역의 독실한 신자들에게서 지지를 얻을 생각은 없다.

다만 그는 언론의 관심이 줄면 교회가 자신을 영구제명할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다. 이 경우 성직만 박탈당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 교회 출입을 금지당하게 되기 때문이다. ’13살부터 사랑해온 신’에게 예배조차 드릴 수 없게 되는 셈이다.

러시아 정교회에서 제명은 매우 드문 징계다. 교회 측은 아직 바라노프의 제명이 논의되는 단계는 아니라면서도 이 같은 조치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yuni@yna.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5824859

● 푸틴 “푸시 라이엇 단원 징역형 합당한 것”

60세 생일 TV 인터뷰서..”호도르코프스키 사면 검토 용의”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정교회 사원에서의 반(反) 푸틴 공연으로 투옥중인 현지 펑크록 그룹 푸시 라이엇(Pussy Riot) 단원들은 합당한 처벌을 받은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60회 생일을 맞아 현지 친(親) 크렘린계 민영방송 NTV와 한 인터뷰에서 “그들(푸시 라이엇 단원들)을 체포해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은 올바른 일”이라며 “도덕과 윤리의 기반을 훼손하거나 나라를 붕괴시키려 해선 안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푸틴은 “(푸시 라이엇이)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용서를 비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일이 번지기 시작해 법원까지 갔고 결국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며 “이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며 그들이 원하는 대로 된 것”이라고 말했다.

푸시 라이엇 멤버 5명은 앞서 지난 2월 크렘린궁에서 가까운 모스크바 시내 구세주 정교회 성당의 제단에서 푸틴 당시 대선 후보(현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성 공연을 벌여 파문을 일으켰다.

엄숙하기로 유명한 정교회 사원에서 록 음악을 연주한 것 자체가 신성 모독으로 여겨지는 데다 노래 가사에 푸틴 대선 후보와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법원은 난동 행위자 가운데 체포된 나제즈다 톨로콘니코바, 마리야 알료히나, 예카테리나 사무체비치 등 3명의 단원에게 지난 8월 종교적 증오에 따른 난폭행위 혐의를 적용, 각각 2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유죄 판결을 받은 3명의 단원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항소심은 이달 10일로 예정돼 있다. 이 사건과 관련 러시아 국내외에선 치열한 찬반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인터뷰에서 투옥 중인 전(前)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의 사면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푸틴은 “만일 그(호도르코프스키)가 사면 신청서를 내면 충분히 긍정적으로 검토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피를 보려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호도르코프스키에 대해 사면 용의를 밝힌 건 처음이다.

그는 “내 생각에 법질서와 법의 신뢰를 훼손하면서 어떤 일을 할 필요는 없으며 법률 절차에 따라 가능하다면 그가 석방되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그러면서 미국에선 유사한 범죄(탈세 및 횡령 등)에 대해 100년형도 내려진다며 그렇더라도 아무런 소란이 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거대 석유기업 ‘유코스’ 회장으로 러시아의 신흥재벌을 일컫는 ‘올리가르히’의 대표 주자 가운데 한명이었던 호도르코프스키는 2003년 10월 탈세 등의 혐의로 검찰에 체포돼 2005년 8년형을 선고받았다.

호도르코프스키는 수감 생활 중 회사 재산 횡령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돼 2010년 12월 다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기존 형량을 포함해 호도르코프스키에게 모두 14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 법원은 지난해 호도르코프스키의 유죄를 확정하면서 형량을 1년 줄여줬다.

cjyou@yna.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5856963

● 러시아 법원, 反푸틴 록그룹 ‘푸시라이엇’ 3명 중 1명 석방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러시아 법원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반대하는 노래를 대성당에서 불러 징역형을 받은 여성록밴드 ‘푸시라이엇’에 대한 항소심에서 멤버 3명 가운데 1명을 석방한다고 10일 판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항소심을 맡은 판사는 푸시라이엇 멤버 중 한 명인 예카테리나 사무체비치(30)에 대해 2년간 형집행을 유예하고 석방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다른 두 멤버 마리아 알료키나(24)와 나데즈다 톨로코니코바(22)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 실형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확정했다.

라이사 폴야코바 판사는 “알료키나와 톨로코니코바에 대한 판결은 1심을 확정하고 이른바 ‘펑크 프레이어’ 공연에 실제 참여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사무체비치의 항소는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폴야코바 판사는 그러나 “사무체비치가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거나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5명으로 구성된 푸시 라이엇은 러시아 대선 직전인 지난 2월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의 정교회 성당에서 푸틴을 내쫓아달라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는 등 반푸틴 공연을 펼쳤다. 이후 성당 측의 고발로 멤버 5명 중 3명이 체포됐고 이들은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이날 항소심에서 결국 1명만 석방됐다.

http://news1.kr/articles/846833

● ‘反푸틴’ 공연 푸시 라이엇, 가장 악명높은 교도소 수감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반(反) 푸틴 공연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여성 록밴드 ‘푸시 라이엇(Pussy Riot)’ 단원 두 명이 러시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여성 전용 교도소에 수감된다고 허핑턴포스트(HP)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제즈다 톨로콘니코바와 마리아 알료히나는 각각 징역 2년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 이감 보류를 요청하는 항소심을 제기했지만 지난주 패소했다. 함께 체포된 예카테리나 사무체비치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두 사람이 수감될 예정인 교도소는 모스크바에서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교도소에서는 감방 1실당 수감자 약 40명이 수용된다.

교도소의 하루는 살이 에이는 영하의 날씨 속에 강제 새벽 운동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운동 뒤에는 하루 종일 ‘교정 노동(corrective labor)’을 해야 한다.

이 교도소에서 3년간 수감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변호사 스베틀라나 바흐미나는 “모두가 규칙을 안다. 아무도 믿지 말고, 절대 두려워하지 말되 누구도 용서하지 말라”라고 회고했다.

그녀는 “당신은 황무지에 버려진 것이다. 누구도 당신을 도와주지 않는다”라면서 “인간으로 남아 있으려면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러시아내 교도소들은 열악한 시설물, 제한적인 생활공간, 수감자에 대한 비인간적인 처우로 악명 높아 전 세계 인권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아 왔다.

온라인에서는 톨로콘니코바와 알료히나의 안전과 이들의 자녀를 위해서라도 두 사람을 모스크바에 머물게 해달라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서명 운동에는 현재 2만1000명 이상이 서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헌법은 징역 6개월형 미만을 선고받은 수감자들에게만 교도소가 아닌 구치소 잔류를 허용하고 있다.

푸시 라이엇은 지난 2월 러시아 정교회 성당에서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는 즉석공연을 펼쳤다가 체포, 기소됐다.

ezyeah@

http://news1.kr/articles/855743

● “석방된 러시아 푸시 라이엇 멤버, 유럽 인권재판소에 러시아 제소”

【모스크바=로이터/뉴시스】김재영 기자 = 항소심에서 유일하게 석방된 러시아 반 푸틴 펑크 그룹 푸시 라이엇의 멤버가 유럽 인권재판소에 러시아 정부를 제소했다고 담당 변호사가 19일 말했다. 러시아가 그녀의 표현의 자유를 범하고 불법 억류했다는 것이다.

예카테리나 사무체비치(30)는 지난 10일 항소심에서 문제의 ‘난동’ 행위를 하기 전 경비원에 의해 교회에서 내쫓겼다는 변호사의 항변에 힘입어 6개월 구금 만에 석방됐다.

그녀의 변호사인 이라나 크루노바는 이날 사무체비치가 재판 전 구금 상태에서 보낸 6개월 동안 그녀의 권리가 짓밟혀졌다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소재 유럽 인권재판소에 소를 제기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음식도 주지 않고 잠도 잘 수 없게 하는 등 그녀의 권리가 범해졌다, 그녀는 몇 시간 동안이나 먹지 못하면서 작은 방에 갇혀 있었다.”

석방 후 사무체비치는 푸시 라이엇이 러시아 국가와 러시아 정교회 간의 유착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고조시켜 “목적 이상의 일을 성취했다”고 말했다. 정교회의 정신적 수장은 푸틴의 통치를 “신의 기적”이라고 비유했다.

그녀는 재판 동안 자신과 2명의 멤버들은 매일 새벽 5시에 깨워졌는데, 재판정에서 새벽 1시에 돌아오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간수가 지켜보고 있고 계속 수갑을 차고 있었다고 한다.

2년형이 그대로 유지된 22살과 24살의 두 멤버들은 구금 때보다 형편이 훨씬 열악하고 괴롭히는 일이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여성 감옥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kjy@new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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